2015년 5월 1일 금요일

궁금한 이야기 Y 260회, 도주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의 혼인신고, 궁금한 이야기 Y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2015.5.1 방송)


궁금한 이야기 Y 260회, 도주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의 혼인신고, 궁금한 이야기 Y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2015.5.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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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무기수와 그의 여인,그에게 혼인신고란 무엇인가?

[도주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무기수 ‘홍승만’]

지난 29일 경상남도 창원의 야산에서 한 남성이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시신이 있던 곳 인근 사찰에는 그가 가족들과 애인에게 남긴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의 유서도 있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는 4박 5일의 귀휴를 받고 나와 잠적했던 무기수 ‘홍승만’이다. 그는 옥살이를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규율을 어기지 않아 모범수로 인정받았고 잠깐의 휴가를 받아낼 수 있었다. 수감 중에도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한 그의 귀휴 사유 또한 최근 뇌출혈로 쓰러진 여든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19년 만에 처음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그는 짧지만 소중한 휴가 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야 했던 날 그는 ‘바람을 쐬고 오겠다.’는 말을 한 뒤 도망쳤다. 서울을 시작으로 동해, 부산 등을 거친 후 도주 8일 만에 창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귀휴 기간 동안 그가 자살을 결심할만한 일이 일어났던 걸까?

[무기수의 혼인신고, 사랑인가? 눈속임인가?]


가족들은 그의 잠적이 몸이 불편한 한 여자 때문일 거라고 했다. 홍승만에게는 지난 10년 간 펜팔을 하던 여자가 있었다. 교도소 교정위원들이 보기에 무기수인 그와 장애를 가진 그녀 사이는 자유롭지 못한 서로의 처지를 이해해서인지 어느 연인들보다 아름답고 애틋했다고 한다. 그런데 홍승만은 교도소에 있으면서 3년 전부터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고 한다. 교정위원들은 무기수지만 모범수인 그가 혼인신고를 하면 특별감형이 되어 출소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청혼을 거절했다. 이것이 홍 씨가 극단적인 결심을 하게 된 계기였을까? 이번 휴가 기간에도 그녀를 찾았다는 홍승만. 어렵게 그녀와 연락이 닿은 제작진은 그간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귀휴 기간이 끝나면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 무기수 생활을 해야 했던 그가 옆에서 보살필 사람이 필요한 그녀에게 혼인신고를 요구한 건 여인에 대한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특별감형을 받아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눈속임 장치였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귀휴 중 도주한 무기수 ‘홍승만’의 8일 간의 행적과 그가 혼인신고에 집착한 이유를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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