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279회, 돌아가신 어머니 차에 싣고 다닌 아들 무슨 사연일까?, 골목길에 주차된 수상한 차량, 시신이 든 관을 싣고 운전했던 차주는 다름 아닌 그의 아들,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들어드리고 싶었던 아들, 김재원, 박연경, 리얼스토리 눈 (출처 : MBC 리얼스토리 눈 2015.5.1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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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보다 (Korea documentary) ▷▷ http://koreadocumentary.blogspot.kr/ ▶ 골목길에 주차된 수상한 차량, 그 안에 노인의 시신이? 지난 7일, 부산시 한 염색공장의 직원들은 옆 골목길에 주차된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에서는 악취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태극기로 둘러싼 오동나무 관 하나가 있었고 관 뚜껑을 열어보니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부패된 시신이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시신은 부산의 한 병원에서 지난 2월 28일 질병으로 숨진 장 모(73세) 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패된 시신의 상태로 보아 숨을 거둔 그 날부터 두 달이 넘게 차에 보관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체 이 시신을 싣고 다닌 사람은 누구일까?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시신 발견 3일 전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차를 주차해 놓고어디론가 가버렸다고 했다. 그는 왜 시신이 든 차를 이곳에 놓고 사라진 걸까? 과연 그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차에 있는 시신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 시신이 든 관을 싣고 운전했던 차주는 다름 아닌 그의 아들? 장 씨의 시신을 차에 싣고 다녔던 사람은 바로 장남 박 모(49세) 씨. 지난 3월 1일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5일장까지 치렀다고 했다. 뒤늦게 경찰의 연락을 받고 어머니의 시신을 인수받은 첫째 딸(52세)은 결국 울음을터뜨리고 말았다. 첫째 딸에 의하면 화장을 하자는 가족들의 의견에 반대한 장남 박 씨가 5일장을 치른 뒤 봐놓은 매장하기 좋은 땅이 있다며 관을 차에 싣고 갔다는 것이다. 당연히 좋은 곳에 어머니를 매장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족들. 하지만 두 달 후 돌아온 것은 차안에 그대로인 어머니 시신이었다. 인부 두 명과 함께 매장을 하러간다며 사라진 장남 박씨, 도대체 왜 두 달이 넘게 어머니의 시신이 든 관을 차에 싣고 다녔을까? ▶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들어드리고 싶었던 아들? 아들 박 씨는 어머니 시신을 차에 싣고 다니면서 친척집을 들러 어머니를 묻을 땅2평을 빌려 달라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뜻대로 매장을 하지 못한 박씨. 박씨는 오랫동안 당뇨로 고생했던 어머니를 마지막까지 혼자 모시고 살았다고 했다. 한때는 배를 7척이나 가졌을 정도로 부자였다는 박 씨의 아버지, 그러나 집안이 몰락하면서 형제들조차 헤어져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어머니에게는 끔찍한 효자였다는 아들 박씨,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면서 혼자 모셨던 어머니의 유언은 죽은 후 매장해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 때문에 화장을 하자는 가족들과 의견충돌이 있었다 는 박씨. 땅에 묻히길 원했다던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들어드리고 싶었던 것일까? 발견 당시 관 주변에서는 특정 종교 이름의 책과 수박 등 제수 음식이 발견돼, 끝까지 아들이 어머니에게 예를 올린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가 홀연히 돌아가신 어머니를 두고 돌연히 사라져버린 아들, 과연 그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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